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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남지사
작성일시 : 2017-02-27 15:34:13
조회 :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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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창원의 합산교회에서는 지난 1월,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면서 삽시간에 예배당이 전소됐습니다. 앵커: 예배당 안의 기물들까지 모두 불에 타버려 주일 예배를 드리기도 어렵다고 하는데요. 합산교회의 안타까운 사연을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지난 1월 15일 주일 밤, 원인 불명의 화재가 경상남도 창원시 합산교회를 덮쳤습니다. 깨진 유리창, 시커멓게 그을러 버린 교회 출입문, 화마가 남기고 간 상처들이 참담했던 당시를 실감케 합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6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믿음의 터전이 삽시간에 날아갔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따라 합산교회에 담임목회자로 온 이수혜 목사, 부임 3주 만에 겪은 이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INT 이수혜 목사 / 합산교회 누구보다 합산교회를 사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외쳤던 성도들.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한 기도의 터전을 보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INT 이시온 / 합산교회 63년의 긴 역사를 가진 합산교회는 한국교회의 부흥의 역사를 함께 공유했습니다. 사역자들이 여러 차례 바뀌고, 성도들이 타지로 이전하면서 한때 교회 존폐의 위기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이후 합산교회의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주일학교를 일으키고, 가족 중심의 목회, 섬김의 목회로 다시 지역사회의 자리를 잡아간 것, 성도들은 화재 1주일 만에 교회 재건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습니다. 특히, 타지로 이주했던 이 교회 출신 성도들도 갑작스런 화재 소식에 고향 교회 재건을 돕기 위해 모여 들었습니다. INT 임갑룡 장로 / 합산교회 출신 주일이면 식당에서 예배를 드리는 안타까운 상황, 한순간에 하나님의 전을 잃은 아픔이 성도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지만 교회가 온전히 다시 세워져 마을의 복음의 통로가 되는 그 날을 기도합니다. INT 이수혜 목사 / 합산교회 화마가 삼켜 버린 60여년의 역사, 잿더미로 변해버린 교회의 안타까운 사연은 ‘7000미라클 땅 끝으로’를 통해 오는 28일 오전 10시10분 방송됩니다. CTS 뉴스 유현석입니다. |